우리나라서 제안한 표준안 국제표준으로 채택…2년 후 최종 확정
이제 어댑터 하나로 세계 어디서나 모든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가 제안한 노트북 어댑터 표준안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덕분이다. 이 표준안은 약 2년간 각국 전문가들의 공식 검토 작업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현재 노트북 어댑터는 정격 공급전압, 정격 용량, 접속단자 타입, 접속단자 지름, 접속단자 길이 등에 있어 다 달라 수십여 종에 이른다. 이에 따라 특정 노트북엔 단 하나의 어댑터만 사용할 수 있다. 어댑터를 갖고 다니지 않으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전력 공급을 받을 수 없어 배터리 소진된 후에는 노트북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가구당 어댑터 보유 개수는 평균 7개이며 전체로 따지면 1억 개가 넘는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제안해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노트북 어댑터 국제표준안은 정격공급전압 19V, 정격용량 65W, 접속단자 지름 6.5mm, 접속단자 길이 9.5mm이다.
이렇게 표준화될 경우 전 세계 어디서나 노트북 어댑터를 빌려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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