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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을지병원 캠퍼스 건립 계획 승인

경기도 의정부시 반환미군기지 내 을지병원 및 캠퍼스 건립이 확정됐다. 군 공여지 내 민간자본이 투입돼 의료 및 교육기관이 설립되는 것은 을지재단이 처음이다.   24일 을지재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의정부시는 을지병원과 캠퍼스 건립 계획을 승인하고 사업 시행자로 을지재단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에 건립될 을지병원 조감도 지난 3월 의정부시와 경기도, 을지대학은 병원 및 캠퍼스 설립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국방부와 대학측이 토지가격에 대한 의견차이로 진전을 보이지 못했고, 시가 중재에 나서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아냈다.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지역이 인구 300만명에도 불구하고 종합 의료시설이 부족한 점과 대학건립을 통한 고등교육 발전 등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며, 국방부의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을지재단에선 올해 내 부지를 매입해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조성예정인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는 면적 68,000㎡에 교사면적 34,000㎡, 기숙사 12,000㎡ 및 부대시설 7,200㎡ 등으로 건립된다. 학생규모는 입학정원 500명, 재학생 2,000명이다.   을지재단 관계자는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고 해도 운영을 위한 용역수행 및 평가 등이 남아있어 개교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무엇보다 무수히 말로만 떠돌았던 의료기관 설립으로 주민분들의 걱정이 컸을 텐데 이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려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설립될 을지병원은 지상 15층, 지하 3층, 1,028개 병상 규모로 경기도내에선 아주대병원 다음으로 크게 지어진다. 개원은 2017년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재단에서는 의과학연구소, 비임상시험센터, 의료관광지원센터 등을 갖춘 '헬스케어 테크노 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을지대학에선 지역주민과 인재육성을 위해 지역학생 대학입학 및 편입지원 확대로 지역고교출신자 전학과 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