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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층 연소 (Fluidized Bed Combustor)

  유동층 연소기술은 현재까지 개발된 연소기술중에서 가장 바람직한 새로운 석탄 연소이용 방식으로서 석탄을 적당하게 분쇄하여 만든 석탄 입자들과 석회석과 같은 유동 매체의 혼합가루층에 적정속도의 공기를 불어 넣어 부유유동층(Suspended Fluidzed Bed)상태로 만들어 연소시키는 방법이다. 이 기술은 그 독특한 연소 원리때문에 재래식 석탄연소 기술에 비하여 여러 가지 석탄이 가지는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연소시 비교적 안정성을 잘 유지시킬 수 있고 낮은 온도에서도 연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저질 연탄이나 원탄 폐석까지도 연소를 가능하게 하고 석회석의 엉겨붙음을 막으며 그 때문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NOx라는 공해성 기체(과열때문에 공기중 질소가 산화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음) 를 적게 배출하고 보일러의 제작시 특수재료를 많이 사용치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제작할 수 있다. 유동층연소는 열전달효율이 매우 높고 그 열전달 면적이 재래식 미분탄 연소기의 1/3 ∼1/4이면 충분해서 보일러의 제작면에서 훨씬 간편하고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게 한다. 석회석과 같은 유동매체의 황화반응 때문에 보일러내 탈황효과가 있는 것도 특징중의 하나이다. 로(爐)내 고체의 구성성분은 주로 비활성 매체로 모래, 회분 혹은 석회석과 같은 탈황제이며, 연료인 석탄의 양은 전체 체적의 1∼4%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와같은 특성으로 인하여 기술적으로 연료의 수용폭이 넓어질 수 있고 다양한 성질의 (저열량, 고유황함유, 점착성, 고수분함유) 연료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탈황제의 노 내 주입에 의한 직접탈황으로 별도의 배연탈황설비가 불필요하다. 유동층의 연소온도는 비활성 층물질의 용응온도보다 낮아야 한다. 따라서 조업온도는 750∼900℃ 범위이다. 이는 비교적 낮은 온도이므로 NOx 생성의 억제에도 유리하다. 석탄의 연소열은 비활성 층물질에 전달되며, 이어서 연소로 내 전열면에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