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담수화플랜트용 고압펌프 해외 수출 시작!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이하 건교평)은 국가 건설교통기술 연구개발사업 핵심전략과제로 추진중인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효성에바라㈜가 최근 이란에서 발주된 해수담수화 설비 및 고압펌프를 수주하였음을 밝혔다.
효성에바라㈜가 수주한 해수담수화설비는 이란 국영기업인 이란석유공사(The National Iranian Oil Company, NIOC)에서 발주한 시설용량 1일 17,000톤급의 플랜트 프로젝트로 역삼투(RO : Reverse Osmosis) 설비용 고압펌프로는 국내 최초의 해외 수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단을 종합관리하고 있는 건교평 관계자는 “연구성과의 기술실용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해수담수화용 고압펌프 수출은 중동지역 본격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입찰 진행과정에서 다양한 사례별로 최적의 시스템을 설계해 경제성을 극대화한 것이 이란 정부의 신뢰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본 플랜트에 적용되는 효성에바라㈜의 역삼투 해수담수화용 고압펌프는 2MIGD(Million Imperial Gallons per Day : 물생산량 4,546 톤/일)급으로서 운전조건이 변하더라도 최적의 운전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운전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부식 및 마모에 강한 재질을 사용하여 내구성(내부식성, 내마모성)을 높임으로써 유지비용 및 제작비용을 낮추어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설비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를 통해 NIOC 정식 협력사로 등록된 효성에바라㈜는 2010년 4월 이란에 설비구축을 완료한 후, 역삼투 설비용 고압펌프의 적용실적을 토대로 중동지역 수출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 MIGD(Million Imperial Gallons per Day) : 물 생산용량 단위, 1MIGD=4,546 톤/일
※ 효성에바라(주)
국토해양부 건설교통기술 연구개발사업의 핵심전략과제인 VC-10(Value Creator-10)
사업중 하나인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단(주관 광주과학기술원)에서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소재의 국산화 및 공정최적화 기술”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KICTEP, www.kictep.re.kr)
2002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되어 2007년 국토해양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건설교통분야 R&D사업 기획 및 관리, 건설신기술 심사 및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건설교통 R&D관리 및 신기술 심사기관이다. 주요 R&D사업으로는 플랜트기술고도화사업, 첨단도시개발사업 등 건설기술개발사업과 미래철도기술개발사업, 항공선진화사업사업 등 교통기술개발사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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